- 글번호
- 740459
[입학] 2025학년도 신.편입생 환영사
- 분류
- 인천
- 작성자
- 행정지원팀
- 조회수
- 1432
- 등록일
- 2025.03.04
- 수정일
- 2025.03.04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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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대학 2025학년도 신.편입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인천지역대학장 강상준 사회복지학과 교수입니다. 신.편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세상과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은 매우 다양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은 연륜이나 경력 등 삶의 궤적에 기반해
자신만의 안목을 나름대로 갖고 이 세상을 해석할 수 있는 분들입니다.
저는 그런 여러분들의 서사를 존중하고 때로는 배우기도 합니다. 그것은 여러분들의 삶이 바로 이 세상이자 사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여러분들께서 다시금 학문적 성장을 통해 사회를 해석하고 행동하고자 우리 방송대에 오셨습니다.
거인의 어깨에 앉아 세상을 본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앞에 계신 교수님들을 비롯한 우리 방송대의 교수님들 어깨에 앉아
이 사회를 그리고 저 세상을 더 멀리 더 넓게 바라보기 위한 성장의 시간을 선택하신 분들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결코 우리의 어깨 위에 여러분들을 어린 아이처럼 그냥 올려드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당히 그리고 스스로 올라올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진흙이 묻은 신발이어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맨발이라도 결코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 올라 오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어깨 위에 앉아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행여 놓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경계의 마음으로 삼아,
오늘 여러분 가슴속에 가득 차 있는 공부하고자 하는 그 열정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시다 보면, 언젠가 이제는 내려가셔라 하는 말을 듣게 되는 날이 올 겁니다.
그때 여러분은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제 나도 나의 어깨를 이 사회에서 누군가에게 빌려주어야 하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날을 위해 여러분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학문을 통한 나의 성장이 우리 한국 사회의 성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우리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지향하는,
그리고 세상과 사회를 바라보는 철학이자 가치입니다.
우리 방송대에서 학문을 공부하는 그 감동을 느낄 삶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 입학식 자리에 오기까지 살아왔던 여러분들의 그 삶을 저는 마음 깊이 존경하고 있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다시한번 신.편입생 여러분의 입학을 환영하며
2025. 3. 1.
인천지역대학장 강상준.